[소 개]연 혁회 원회 칙작품·포토갤러리
 


오늘의 한국화에 당면한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수용이라는 커다란 과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결코 아닌 듯 싶다. 우리는 지역적 예술 감각을 드러내고 독창성을 추구하는 작가의 노력을 규합, 집약된 활동으로 공동 발표의 장을 마련함으로서 한국화 정립에 보다 나은 성과를 거두고 충남의 문화  발전을 도모코저 1983년에 충남한국화협회를 창립하였다.

충남한국화협회는 정기적인 전시회, 세미나, 스케치, 소품전, 미술 단체 체육대회 등을 개최하였고, 경인미술관 기획 충남작가전, 대전MBC 기획 아름다운 금강전 등에 참여하며 연구하는 적극적인 화업의 모색과 능력있고 의욕적인 신진작가들을 발굴하였다.

또한 1989년에는 대전이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대전한국화회를 분리, 지방자치화 시대에 부응하며 다시금 출범하였다. 그간 충남한국화협회는 이미 작고한 미술인, 본 협회를 떠났거나 타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인 등 많은 변모속에 10계 성상의 경륜을 쌓았으며, 회원들의 활동도 왕성하여 많은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충남, 대전광역시 미술대전에 초대, 운영, 심사를 맡으며 지역 미술 발전을 이룩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미술대전의 초대, 운영, 심사에도 참여하는 등 회원 개개인의 기여는 자못 크다.

그러나 창립 10여년을 돌아보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꾀하는 작가 정신의 시련과 한국화 분야의 새로운 방향 모색의 시도라 할 수 있는 자성적 노력은 아직도 미해결의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는 한국 문화 전체가 안고 있는 시대적 상황이기도 하다. 앞으로 충남한국화협회는 현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 한국화의 존재 방식에 대한 근원적 의미와 새로운 조형 질서의 끊임없는 추구로 유구한 백제 문화의 정기와 얼이 깃든 한국의 향토 문화 창달과 국내 및 국제적 교류를 통하여 개성있는 독자적 창작 활동의 장이 되는 2000년대를 향한  조형언어를 창출하는 그룹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1994. 9. 27. 충남한국화협회 회장 백인현
( 제10회 회원전 발간사 중에서 )

 


충남한국화협회 도록 및 자료